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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슈퍼에선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10% 저렴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청년농장’ 이미지.
- 친환경 브랜드 ‘청년농장’, 시스템 관리ㆍ전용농장으로 가격 안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롯데슈퍼가 친환경 농산물 을 저렴하게 판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청년농장’의 상품들을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친환경 양배추는 1포기당 5990원으로, 일반 양배추 시중 평균가격 6466원보다 7.4% 저렴하다. 또 친환경 양송이버섯(150g)과 친환경 양파(900g)g은 각각 3490원에 판매돼 시중가격보다 최대 10% 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롯데슈퍼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친환경 농산물을 ‘육성 시스템’과 ‘전용 농장’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16종의 필수 채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시한 청년농장은 롯데슈퍼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가 청년인력확보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친환경 청년농부 프로젝트’를 통해 육성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다.

롯데가 연간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을 출연해 교육ㆍ영농 기반 시설 구축과 브랜드 론칭,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정부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통해 약 8개월간 교육받은 49명의 청년농부들에 의해 생산된 청년농장 상품은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운영 품목수와 수확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애플민트, 바질과 같은 허브류와 어린잎 등 일반 가정에서 샐러드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추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청년농장은 민관 상생협력해 생산ㆍ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상품인 만큼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브랜드”라며 “최고의 품질과 다양한 상품,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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