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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 개장
-일식당 겐지, 콘셉트 변경
-다음달부터 고객에 선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일식당 겐지는 ‘오마카세’ 전문 식당으로 탈바꿈해 다음달부터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덴푸라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는 호텔업계 최초의 시도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김’, ‘일임’이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고객이 오마카세로 주문한다는 것은 셰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며 셰프는 그날 준비된 최선의 식재료를 사용해 사전에 정해진 메뉴가 아닌 오롯이 셰프의 직관으로 최상의 요리를 고객에게 내어 놓는다.

이를 위해 겐지는 오마카세 전문 구민술(사진) 셰프를 최근 영입했다. 구민술 셰프는 23년 경력의 일식요리 전문 베테랑 셰프로서 매일 새벽 산지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이를 최고 수준의 요리로 창작하는 셰프로 알려져 있다.

호텔 관계자는 “구민술 셰프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스시와 고객과의 소통능력은 오마카세 요리를 즐기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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