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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탈출 ①] 달아오른 피부, 휴식이 필요해요
[사진=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폭염 속에 피부를 지키기 위한 여름전용 뷰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
-불볕 더위 탓에 자극 받은 피부 고민
-업체마다 다양한 쿨링 아이템 선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 선크림만 발랐어도…’.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다. 특히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와 바캉스 이후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워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뷰티업체들은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켜 주는 ‘쿨링 아이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 제품부터 휴대가 편리해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두피에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두피 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뷰티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끈적임 때문에 손을 닦고 휴대하면서 덧바르기엔 가지고 다니기 쉽지 않던 문제점을 개선한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가 인기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고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30대 직장인 김지현 씨는 최근 출근하기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게 습관이 됐지만 차단제를 계속해서 발라야 하는지 고민이었다. 김 씨는 “계속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화장도 뭉치고 그래서 한번만 발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보통 아침에 나갈 때 한 번 바르고 출근한다”고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권장량이 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적게 바르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고 권한다. 평소 차단제를 얇게 바르거나 땀으로 차단제 일부가 씻겨 내려가면 효과는 확 줄어든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포함돼 있는 화장품을 쓰더라도 별도로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SNP의 ‘UV 퍼펙트 에어쿨 선 젤’은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 진정부터 열(적외선) 자극 케어까지 가능하다.

만약 뜨거운 자외선에 빨갛게 피부가 달아 올랐다면 스킨케어로 피부의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히든랩의 ‘오픈 유어 아이스 크림’은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고 수딩 쿨러 성분이 바르는 즉시 쿨링 효과를 선사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메마른 느낌이 든다면 수분토너로 생기있는 피부로 가꿔주면 된다. 마몽드의 ‘로즈워터 토너’는 물 대신 다마스크장미꽃수 90.97%를 함유해 피부에 탁월한 진정과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여름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 또한 자외선으로 손상되기 십상이다. 헤어 토닉 제품으로 자외선에 지친 두피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라우쉬의 ‘스위스 허벌 헤어 토닉’은 천연 스위스 허브 성분이 함유돼 자외선으로 자극받아 예민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쿨링 효과가 뛰어나 뜨거워진 두피를 즉각적으로 식혀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피부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잡티나 기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수”라며 “자극받은 피부는 되도록 빠르게 진정시킨 후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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