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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미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해야”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특별한 사업 없이 운영비만 지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잘못된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 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은 피해자 의사를 반영하는 노력 없이 일방적으로 설립됐으며, 특별히 벌이는 사업도 없으면서 운영비로만 매달 2750만원을 지출하는 등 존립근거와 존재이유를 상실한 단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심지어 그 운영비마저 일본정부가 굴욕적으로 던져놓은 10억엔에서 축내고 있다”며 “우리 민법에 1년 이상 목적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재단은 정부가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정부의 10억 엔을 우리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화해치유재단의 거취를 모색하겠다는 것은 지난 1월 정부의 대국민약속이기도 했다”며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시켜 드리고자 한다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약속한 후속조치들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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