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8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에 앞서 유공자 후손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하며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노고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존경과 예우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143명과 문 대통령에게 직접 포상을 받는 친수자 8명,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50명, 임시정부 100주년 관련 인사 후손 10명 등 총 240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안중근 의사의 증손인 토니안 씨를 비롯해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씨, 박은식 선생의 손자 박유철 광복회장, 이동휘 선생의 증손녀인 황옐레나 씨,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이다.

이번 행사의 국민의례에는 독립운동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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