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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들과 부총리-장관이 DMZ로 간 까닭은

  • 기사입력 2018-08-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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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래 작가의 ‘DMZ’]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고강도로 이어지고 있다.

담쟁이로 우거진 DMZ를 누구든 드나드는 곳으로 만들어야,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의 쐐기를 박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녹록치 않은 국제정세 속에 이같은 노력은 지금까지의 정세와 역학구도에 비춰보면 소소하지만 의미는 커 보인다.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시인 도종환은 문체부 장관이 되어 자신의 이 시를 어떻게 해서든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 시대가 시인이 꿈꾸던 미래를 도와주고 있다.

남보다 우리의 노력이 더 약발 먹히는 이런 시절이 다시 올까 싶어서, 국민들에게 DMZ가 종전과 평화의 상징이라는 점을 알려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같다.

14일 도 장관 DMZ를 다시찾을 때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시도 교육감들이 동행한 것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DMZ는 누구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는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부총리와 장관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전북교육감 김승환)와 함께, 시도 교육감들을 파주 판문점 및 캠프그리브스에 초청해, DMZ 평화 관광‧평화교육의 현장을 방문했다.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내 옛 미군기지로, 2013년부터 경기관광공사에서 유스호스텔 등 운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촬영한 곳이다.

정부는 지난 7월 11일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DMZ를 국제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곳을 더 이상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되는 친근한 관광지로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인천 옹진군, 강화군, 경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강원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의 대표 관광자원(景), 음식(味), 걷기여행길, 어울림마당 등의 사업을 벌이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후 DMZ 종주 행사,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마련되고 있다.

문체부-교육부 장관, 시도 교육감들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평화의 집을 포함한 판문점 주변과, 미군기지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캠프그리브스를 둘러본 뒤, 관광객들과 청소년들이 이곳을 평화의 상징으로 느낄수 있도록 다각도의 액션플랜을 가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그리브스에서는 남북 관계 호전의 신호탄이 되었던 평창 올림픽의 폐막공연에서 어린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양태환 기타리스트의 공연을 관람하고, 디엠지(DMZ) 지역을 탐방 중인 청소년들이 체험 활동 중 느낀 점과 평화에 관한 고민을 부처의 장관 및 교육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어 캠프그리브스 내 군사시설을 개조해 만든 미술전시장 및 ‘태양의후예’ 촬영지 등을 둘러봤다.

김 부총리는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DMZ 평화 체험을 비롯하여 평화 축제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발굴·지원할 것이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적극적 평화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오늘의 모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아프게 다가왔던 DMZ라는 벽을 타넘기 위한 담쟁이들의 첫 번째 모임”이라며, “이번 만남이 그동안 DMZ 지역에 입혀져 왔던 안보와 대결의 이미지를 대신해 평화의 이미지를 심고, 이와 관련된 평화 관광 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 공동체에게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DMZ’를 알려, 평화와 화해, 상생의 가치를 삶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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