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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사볼까]코스맥스, 2분기 호실적…“하반기 실적모멘텀 강화국면”

-하반기 중국법인도 ‘정상화’ 전망


[헤럴드경제=윤호 기자]2분기 호실적을 낸 코스맥스의 실적모멘텀이 하반기 강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275억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브랜드 고객사의 중국 수출 급증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단 국내 마진 하락과 중국부문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개선 지연은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국내외 실적 모두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 급증했던 국내 수주 성장률이 다소 낮아진다고 해도 전방 산업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 사업 또한 일시적 생산 차질일뿐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면서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3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해외 거점지역에 선제적으로 생산설비를 투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단행해 현지시장 성장을 웃도는 독보적인 외형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1조 2647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법인은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하반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며, 국내법인은 비용상승을 넘어서는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 둔화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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