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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에 “대단히 유감, 특검 무리한 판단”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경수 경남지사(51)는 15일 밤 허익범 특별검사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0시 27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지사는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 때부터 가장 먼저 특검을 요청했고, 특검이 원하는 모든 방법대로 수사에 협조했다”며 “특검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너무나 당연한 기대조차 특검에게는 무리였나 보다”라며 “특검의 무리한 판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저는 앞으로도 법적 절차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며 “법원이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5일 오후 9시30분 김 지사에 대해 드루킹 김모씨(49)와 댓글조작 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매크로를 활용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에 대해 인지했고, 이를 묵인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구속영장에 담지 않았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장 발부 여부는 17일 밤늦게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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