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둔 학부모 100여명이 대상이다. 참여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참된 부모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까지 구청 혹은 자람가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9명이 모여 팀별로 신청해도 된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강사주도형 교육으로 이뤄질 때가 많아 부모의 실질적인 역량을 증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올해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턴트 전문업체인 자람가족학교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넘어 부모의 삶을 사는 성인으로 자기 삶을 돌보는 자리”라며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부모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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