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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거주자 주차구획 정비…“소방 진입 확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소방차 출동과 화재 진압에 방해되는 좁은 도로 위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면도로 등에 주차선을 그은 후 인근 주민에게 우선 주차권을 준 공간이다. 합법적인 주차공간이지만, 일부는 소방차 진입을 막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문제되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찾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달까지 폭 3m 미만 좁은 이면도로 위 우선 주차구획 등 86면을 정비했다.

올 하반기엔 주차장 설치ㆍ관리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이면도로 폭이 6m 미만이라도 주차구획을 둘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있을시 제한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차 문제 해결은 구정의 기본”이라며 “탁 트인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차행정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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