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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간의 학습열전” 삼성전자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
지난 4일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강사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제공=삼성전자]

- 전국 중학생 1641명 참여 드림클래스 마무리
- 9월엔 방과후 학습 ‘주중주말교실’로 이어가
- 캠프 참가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 ‘교육 선순환’ 효과도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전국 6개 대학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갖고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의 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중학생 1641명,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 단장은 “캠프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서도 잘 실천해 본인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의 합숙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특히 ‘참여형 학습’이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

드림클래스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진행된다.

올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우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평균 20점의 성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

지난 6일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전공박람회에 참가해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대학 전공에 대해 소개받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앞서 지난 6일에는 ‘대학 전공 박람회’를 개최해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강사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국립발레단 자선공연과 교과서 음악회 등의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아울러 2012년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교육의 선순환’이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했다.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끝났지만 삼성전자는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와 전국 7개 시·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2학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

올 상반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에는 전국 186개 학교 중학생 6475명과 대학생 강사 1577명이 참석한 바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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