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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9-리니지M과 ‘맞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삼성-엔씨 ‘갤노트9’ 모바일 게임 특화 서비스 막판 협의
- S펜을 무기로 사용, 리니지M IP 악세서리 등 협렵 전망
- ‘갤노트9’ 초기 흥행…게임 유저가 가를 듯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갤럭시노트9’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MMORGP) 게임 히트작 ‘리니지M’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 이어 국내 최대 게임사 엔씨소프트와도 협력을 더욱 확대하면서, 게임 기능에 공을 들인 갤럭시노트9의 초기 흥행에 힘을 실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는 갤럭시노트9 출시를 전후로 선보이게 되는 모바일 게임 협업 방안을 막판 논의 중이다.

대상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유력하다.

이는 지난 10일 갤노트9의 정식 공개 행사 후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최대 게임사와 갤노트9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곧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당장 업계에서는 ‘리니지M’에 갤노트9의 ‘S펜’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갤노트9 특화 서비스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들어 지난 5월 리니지M의 출시 1주년 업데이트에서 새로 등장한 ‘총사’ 캐릭터의 장비를 S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식이다. S펜이 직접 장비가 돼, S펜의 버튼으로 공격을 수행하는 기능 등이 담길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니지M의 IP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 악세사리와 한정판 갤노트9 등의 출시도 거론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서 아이언맨폰 한정판을 선보이는 등 협력사의 IP의 적극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왔다.

스마트폰을 TV나 큰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를 적극 활용하는 협업도 등장한다.

인기 대작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갤노트9의 초기 흥행에 속도가 붙을지도 주목된다.

삼성은 ‘갤럭시앱스’내에서 갤럭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를 비롯, 검은사막 모바일, 신삼국지, 배틀그라운드 등의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시행 중이다.

갤노트9에는 디바이스의 발열을 줄이는 쿨링 시스템과 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 고사양 모바일 게임 이용에 특화된 기능을 앞세우고 있어 게임 유저들의 호응이 이번 갤노트9 흥행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게임, 협업 내용은 삼성전자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표할 수 있는 시점에 국내 게임사와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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