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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탐사 2040 비전’ 띄운다
정부·산학연 ‘스페이스 코리아’
내년 상반기 ‘중장기 플랜’ 공개


오는 2040년까지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중장기 추진 계획을 담은 프로젝트가 마련된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산ㆍ학ㆍ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가 추진된다. ▶관련기사 12면

가칭 ‘SPACE KOREA VISION(스페이스 코리아 비전) 2040(안)‘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우주탐사에 관한 중장기 플랜이다.

이달 중 시작되는 이번 연구는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의 우주 탐사ㆍ과학 연구 추진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30년 이전으로 예정된 달 탐사 1단계(달 궤도선) 이후의 우주 탐사 활동의 대상과 일정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우주탐사 기술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우주 탐사가 갖는 가치, 국가 비전, 목표, 우주 탐사 추진의 당위성까지 아우르는 마스터 플랜 성격을 갖는다.

오는 연말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금까지 역대 정권에서 시행된 우주 탐사 추진 성과와 추진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주 탐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들도 도출한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은 경쟁적으로 우주 탐사 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우주탐사 추진을 위해 장기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우주탐사 추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국가우주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우주 탐사 중장기 계획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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