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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잇단 어린이 익사사고…獨“스마트폰에 정신 뺏긴 부모 때문”
○…실내외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익사하는 사고는 함께 간 부모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폰(mobile phone)에 정신이 뺏긴 이유가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독일인명구조협회(DLRG)는 올해 폭염으로 독일에서 300명의 익사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해변이나 호수 등에서 4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협회는 아이들이 물속에서 곤란에 처하게 되는 것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에 몰입돼 신경을 적게 쓰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갔을 때는 부모들이나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 등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한다고 협회는 주문했다. 독일에서는 지난주 바이에른주 마르트레트비츠에서 7살짜리 아이가 수영장에서 익사하고, 한 남성이 운하에 뛰어들었다가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익사 문제가 언론들의 주요 이슈가 됐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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