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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체육시설에 ‘스마트 전광판’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을 관내 체육시설 2곳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광판은 주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점수 입력 등을 할 수 있다. 생활체육 인구 증가, 운동 동호회 활성화에 따라 주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광판 설치 작업은 지난 6월말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제2스포츠센터 5층 대체육관과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 1대씩이다. 크기는 각각 70인치, 150인치다.

전광판은 농구ㆍ탁구ㆍ배드민턴 등 종목선택, 점수 입력, 시간, 세트 스코어 등 기능을 갖는다. 블루투스로 무선연결하면 된다. 경기 기록 데이터는 저장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손으로 직접 넘기는 수동식 점수판을 들고 써야 했다”며 “앞으로는 누구나 편리하게 앱만 깔면 경기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IoT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제4차 산업혁명 기반 융합행정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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