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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60%…남북관계 개선에 반등
한국갤럽 성인 1002명 설문조사

경제ㆍ민생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 압박을 받는 속에서도 이산가족 상봉과 9월 남북 정상회담 성사 등 남북 관계 개선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과 1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60%가 긍정 평가했고 32%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도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68%ㆍ22%, 30대 77%ㆍ19%, 40대 66%ㆍ27%, 50대 50%ㆍ43%, 60대이상 45%ㆍ4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6명, 자유응답) ‘대북ㆍ안보 정책’(19%),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8%) 순으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316명, 자유응답)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8%), ‘세금 인상’(4%)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 소수 응답 중에 ‘여성 인권’, ‘국민연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정의당 15%, 한국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3%포인트 줄었고 한국당과 평화당은 변함이 없었다.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정당 호감도에서는 민주당 5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20%, 한국당 15%, 평화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태형 기자/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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