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산단 화학공장서 가스 누출…작업자 4명 부상·병원 치료중
여수산업단지 전경.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7일 오전 10시 54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화학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하던 작업자 4명이 솔벤트 가스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NCC 1공장 BD(부타디엔)공장에서 유해가스 누출 차단 작업 중 C4 가스가 유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솔벤트 가스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 모(45)씨 등 4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공장의 연기가 잦아들자 인근 옆 플라스틱 원료 공장인 B사 공장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불완전 연소에 따른 검은 연기가 발생 자체 소방차와 공장 인력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일부에서는 화재로 오인 신고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B사 관계자는 “화학 공장가동 중 자체 트러블 등 이상이 있을 때는 불완전 연소로 굴뚝을 통해 검은 연기를 배출 시키는 경우가 있다”면서 “자세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여수소방서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