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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제우스, “초저평가+고성장” 부각
日 자회사 가치 “↑”…상장 시 평가차익 모회사 시총 상회전망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반도체, 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 제우스가 사상초유의 저평가 상태인데다 향후 고성장 매력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자회사의 상장시 평가차익이 모회사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전망이다.
17일 하나투자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제우스는 올해 실적이 매출액 435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각각 21.4%, 28.1%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2209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1750억원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 423억원 기준 주가수익률(PER) 5.4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기 드문 초저평가 구역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제우스의 올해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업체의 설비 투자와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중국 투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투자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방시장 내 투자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나증권은 리포트에서 “주요 고객사의 공장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이런 실적이 내년까지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던 외화환산손실은(약 70억원) 올해 긍정적인 환율흐름으로 평가손실액이 미미할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제우스는 내년 일본 자스닥(도쿄 마더스 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자회사 ㈜JET의 가치가 계속 상승중이라 더 눈길을 끈다. 제우스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JET는 올해 상반기 매출 818억원, 순이익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기록적인 성장세를 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 1075억에 근접하고 있으며, 반기 순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57억)보다 많다.
골든브릿지증권 리포트를 보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JET는 장부가격이 124억으로, 상장 시 평가차익이 사살상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우스의 현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이란 얘기다.
게다가 제우스는 차세대 진단의학 핵심소재인 바이오 양자점(퀀텀닷)을 개발하는 등 성장주로 거듭나고 있다. 수용성 바이오 양자점은 기존 형광체보다 100배 이상 효율이 높아 차세대 진단의학 핵심소재로 주목받는다. 기존 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렵던 바이러스 즉시 진단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한 관련한 의료시장 규모는 2021년 8조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우스는 바이오 양자점 기술을 이용한 체외진단키트 시장 진입도 모색 중이다. 국내 유명 대학 병원과 MOU 체결해 향후 2~3년 안에 연구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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