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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실내공기질인증’ 서울신라 첫 수여
표준협회, 아이숨지수 통해 관리수준 등 평가

‘실내공기질인증’을 받은 호텔이 처음 나왔다.

한국표준협회(이상진 회장)는 호텔신라가 운영 중인 ‘서울신라호텔’에 호텔부문 국내 최초로 실내공기질인증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내공기질인증이란 표준협회와 연세대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관리수준을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 미세먼지(PM10)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초미세먼지(PM2.5),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분포정도를 측정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초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이중필터가 장착된 공조기를 통해 연중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경보가 자주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5월까지 6개월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 자체 및 외부전문기관이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표준협회는 평가했다.

이 인증은 관리자의 인식과 운영시스템까지 평가해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우수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또 고객이 이용하는 시설공간에 대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소비주권을 제고하고 실내공기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공기질의 유지는 필수적”이라며 “실내공기질인증을 통해 신뢰를 쌓고 고객만족도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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