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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DJ 가르침 따라 두렵지만 용기내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그를 기렸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은 고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9주기”라면서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으셨다”며 “50년만의 정권교체로 민주정부를 탄생시켰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6.15공동선언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슬퍼런 독재정권에서 ‘빨갱이’로 매도당하고, 죽음의 문턱에까지 가는 혹독한 탄압에도 꿋꿋하게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신념을 지켜내신 그 용기가 한없이 존경스럽다”며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용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적폐세력에 맞서 싸울 용기, 분단과 전쟁대신 평화를 꿋꿋하게 지켜나갈 용기 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라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며 “저부터 나서겠다. 두렵지만 용기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당신의 가르침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18일 거행된 추도식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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