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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승용차 첫 20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8-08-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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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5대 중 1대…악재에도 인기

우리나라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 승용차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고는 물론 그간 ‘디젤게이트’와 리콜 이슈 등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의 인기 고공행진이 계속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등록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에 등록된 수입승용차는 총 200만4461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승합차와 화물차, 특수차 등을 모두 합친 전체 수입자동차 등록 대수가 2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두 달만에 수입 승용차(SUV 포함) 등록대수도 사상 처음 200만 대 고지를 밟은 것이다. 국내 등록된 전체 승용차 수(1842만4049대)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도로 위 승용차 9대 중 1대 가까이(10.9%)는 수입 승용차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수입 승용차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16만627대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18.3%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2년여 만에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단숨에 제 자리를 찾아간 결과다.

수입차의 높은 인기는 독일차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올 1~7월 토요타의 국내 판매량(9620대)은 작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고, 랜드로버(7346대)도 40.5% 늘었다. 푸조와 포르쉐 역시 작년 대비 30%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자랑했다.

반면 이 기간 국내 완성차 5사(현대ㆍ기아차,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의 내수 승용차 판매대수는 74만4530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한편, 7월 국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승용차1842만4049대, 승합차 86만8725대, 화물차 356만9838대, 특수차 8만1837대 등 모든 차종을 합쳐 총 2294만3994대로 집계됐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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