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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미니 ‘존 쿠퍼 웍스’]앙증맞은 디자인에 질주본능 장착묵직한 배기음으로 주행 재미까지

  • 기사입력 2018-08-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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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JCW 컨트리맨 [제공=MINI]
“기술과 역사가 훌륭한 조합을 이루는 브랜드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킷에서 수많은 승리를 일궈온 역사를 지닌 미니(MINI) 브랜드의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ㆍJCW)는 기술의 우수함에 유서가 더해진 특별한 브랜드라고 자부합니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만난 MINI의 홍보대사 찰리 쿠퍼는 JCW의 강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1950년대 MINI의 고성능차인 JCW를 개발해 몬테카를로 랠리를 휩쓸었던 존 쿠퍼의 손자로, 국내에선 MINI 브랜드와 비교해 조금은 생소한 JCW가 MINI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자신했다. 그의 확신대로 JCW는 앙증맞은 외모와 달리 공격적이면서도 민첩한 모델이었다.

기자는 최근 MINI 브랜드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준비한 ‘미니 챌린지’ 행사를 통해 JCW를 짐카나, 드래그, 서킷 등 다양한 방식과 코스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드래그와 짐카나, 서킷 주행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인 드래그 레이스는 직선구간을 빠르게 달리다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의 제로백과 가속력, 제동 능력 등을 시험하는 세션으로, JCW 컨트리맨이 준비됐다. 칠리 레드라 불리는 JCW 고유의 붉은색으로 치장된 차량은 한 눈에 봐도 미니의 고성능 모델임을 알 수 있었다.

강렬한 것은 외관만이 아니었다. 2.0리터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 JCW 컨트리맨은 최고 출력이 231마력, 최대 토크가 32.7㎏ㆍ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234㎞/h, 제로백은 6.5초다. 출발을 알리는 깃발이 올라가고, 온 체중을 실어 가속페달을 밟자 차는 빠르게 달려나갔다. 수억원대의 고성능차와 비할 바는 못 됐지만, 제법 민첩하면서도 힘있는 성능을 보였다. 급 제동을 했을 때에도 미끄러지는 느낌 없이 제법 정확하고 신속하게 멈춰섰다.

이어지는 짐카나에서는 곡선과 원선회 구간 등 장애물 코스를 주행하며 차량의 조향능력을 테스트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컨트리맨이 아닌 JCW 클럽맨이 마련됐다. 컨트리맨과 마찬가지로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제원상 성능은 동일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기 전 JCW에 대한 인상은 ‘둥글둥글하니 앙증맞다’였다. 섬세한 조향보다는 투박한 조향감을 발휘할 것이란 편견도 들었다. 그러나 막상 운전대를 잡아보니 JCW는 기대 이상으로 라바콘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다. 일부 기자들 사이에선 원 선회 구간에서 언더스티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기자의 경우엔 적정 속도를 유지해서인지 안정감있는 코너링까지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세션은 서킷 시승이었다. 기자가 탑승한 차량은 드래그 세션 때 한 차례 체험해봤던 JCW 컨트리맨이었다.

사실 미니 브랜드가 기본적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차라지만, 외관 때문인지 서킷에서의 주행은 도통 상상이 되지 않았다. 제원상 성능도 다른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라 이러한 의구심은 실제 주행에 나서기 전까지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시승에 들어가자 기자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눈이 휘둥그래지는 폭발적인 출력은 없었지만 내르막 구간이든 코너링 구간이든, 그 어떤 도로에서나 네 바퀴가 안정감있게 노면을 치고 나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짐카나 세션에서 느꼈던 민첩한 핸들링은 서킷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 가운데선 상당히 큰 체격을 자랑하는 컨트리맨이었음에도, 체격이 주는 둔중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아울러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묵직한 배기음도 주행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주는 듯 했다.

한편, MINI 브랜드는 올해 고성능 브랜드인 JCW의 모든 라인업(뉴 미니 JCW 컨트리맨, 뉴 미니 JCW 클럽맨,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을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컨트리맨, 컨버터블을 시작으로 하반기, 클럽맨을 선보여 JCW 브랜드를 완성할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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