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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칼럼-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청와대가 나서야 관광이 산다

  • 기사입력 2018-08-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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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촌에는 총성 없는 경제ㆍ통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상회담을 하고, 여러 곳을 다니며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나는 것도 모두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관광은 외국인의 한국방문을 늘릴 뿐 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경제, 정치, 문화, 안보, 통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국제교류에 임하는 수많은 인사 중에서 행정 수반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은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외교통상, 국제정치 등 만사의 촉매제인 문화관광 산업을 위해 ‘대통령 마케팅’이 필요하다.

중국 관광객들의 서울 다음 인기 방문지는 제주도이다. 이 곳이 가진 천혜의 매력들이 주된 요인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1995년 장쩌민 국가주석이 제주도 내 여러 관광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장면은 중국 관영 CCTV 등을 통해 황금시간대에 보도돼 제주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중국인에게 각인시켰는데, 유커들의 제주 러시를 촉진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또한, 구미주 지역에 안동하회마을이 제대로 알려진 것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해 생일상을 받는 것이 전 세계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때 그 나라가 보여주고 싶은 여러 곳을 방문하면 그곳의 정취와 풍광, 사람들의 환대가 국내에 전해진다. 우리 국민들도 가고 싶어지는 건 인지상정이다.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으로 싱가포르가 얻은 경제효과는 실로 막대했다.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는 인바운드 여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통령이 외교행보 과정에서 조금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IMF위기를 극복하려고 한국 홍보 CF를 촬영한 전례도 있다.

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면 우리 관광지에 데리고 가 회담 또는 환담하도록 청와대 참모와 소관 부처가 적극 나서야 한다. 일정이 촉박해도, 단 10분이라도 방문해주면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의미있지만, 그 이상으로 정상들의 관광지 방문 보도가 큰 효과를 내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국내 주재 외국 공관에 대사가 새로 부임하면 국내 여러 분야 관계자와 상견례를 겸한 각종 간담회가 이뤄진다. 그 중 여행업계 CEO는 주한 대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한국인의 외국 여행이 급증하면서 자기 나라를 알릴 가장 중요한 손님으로 여기는 것이다.

우리 외교관도 해외 현지의 한국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계와 관계를 맺고 있다. 관광교류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교관 부임전 교육 때 관광산업과 관광자원에 대한 내용도 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한다. 관광교류가 갖는 외교적인 함의는 우리 생각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발표는 항상 있었다. 그러나, 관광산업의 육성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다.

다행히 작년부터 국무총리 주재의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정부부처간의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추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께서 조금만 신경쓰고 촌각의 짬을 내, 외국정상들을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데리고 가준다면 화룡점정이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외교 대화는 분위기도 그만큼 좋지 않은가. 관광 역시 최고 마케팅은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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