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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종목 해제’ 와이디온라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와이디온라인이 연이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빠르게 회복,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이에 기대작 라인업 출시와 신사업 전개 등을 통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8월 23일 한국거래소에 반기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자본금 153억 원, 자본 총계 11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1,2분기 동안 잇따른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1억 원의 자본금 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자본잠식률이 26.5%까지 빠르게 회복되며 지난 3월 관리종목 지정 사유였던 자본잠식률 50% 이상 조건이 모두 해소됐다.
더불어 와이디온라인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40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 당기순손실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게임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와 신사업 투자비용 발생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조직 재정비와 불필요한 비용 축소 등 투명하고 엄격한 내부 관리로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면서 경영 효율화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번 관리종목 해제 성과를 바탕으로 와이디온라인은 하반기 본격적인 재도약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8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프리스톤테일M'을 필두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for kakao'까지 올해 하반기 다수의 신작 모멘텀이 실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동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 투자를 비롯해 자회사인 와이디미디어를 통한 신사업 전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하반기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탤 신규 매출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이번 반기보고서 제출을 기점으로 불안요소로 작용했던 관리종목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기대작 출시, 신사업 투자 확대 등 본격적인 신규 수익 창출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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