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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차 “올 10만대 돌파”…그랜저 23%는 ‘하이브리드’

  • 기사입력 2018-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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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유가상승 등 원인
소비자들 하이브리드 車에 관심 증폭
SUV코나, 전기차 모델중 1위
충전소 6,000대 육박 꾸준히 증가
전기차 올 2만대 돌파 가능성


친환경차 대중화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사상 최초로 10만대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촉발시킨 디젤 연료의 환경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고로 디젤 차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져 친환경차 판매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 92만9390대 중 친환경차는 5만4482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9%로 지난해 같은 기간(4.5%) 대비 1.4% 포인트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4만24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전기차(EV)는 1만1847대로 134.8% 늘었다. 수소차(FCEV)는 올 상반기 190대가 등록돼 216.7%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친환경차는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난 2013년 한 해 2만8168대 판매에서 2015년 3만9014대로, 2017년 8만4673대로 4년 사이 3배로 급증했다.

전체 친환경차 중 판매 1위를 달리는 차종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차지다.

지난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총 2004대가 팔렸다. 같은 달 그랜저 내연기관 모델은 총 6567대 팔렸는데 전체 그랜저 판매량의 2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던 것이다.

지난 2월 18.1% 3월 18.3%, 4월 17.4% 등 20%를 밑돌던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 비율은 5월 24.2%로 급상승하더니 6월엔 25.4%까지 치솟았다. 그랜저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셈이다.

하이브리드의 이같은 인기는 최근 국내 유가 상승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51.33원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후 5월(1580.29원), 6월(1609.08원), 7월(1610.91원) 등 매달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기름값 상승 소식에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마음을 돌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연비 등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하이브리드 판매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수전기차는 하이브리드에 비하면 절대 판매량은 아직 적지만 상승 기세는 급증을 넘어 ‘폭증’에 가깝다. 2013년 한 해 614대 팔리는 데 그쳤던 전기차는 2015년 2945대로 수직상승하더니 2017년 1만4337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1만1847대)은 벌써 지난해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첫 1만대 시대를 넘어 2만대 시대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추이다.

지난 5월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은 7월 1317대 팔려 전기차 모델 중 1위, 전체 친환경차 중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의 ‘볼트 EV’는 872대로 순항하며 코나 일렉트릭의 뒤를 이었다. 두 전기차는 7월 판매 랭킹에서 K7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 캠리 하이브리드 등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을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전기차 인프라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충전소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는 2016년 8월 711대에서 2017년 4월 2726대로, 올해 6월엔 5886대로 2년이 채 되지 않는 사이 8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디젤 차량의 감소 추세는 뚜렷했다. 2015년 96만2127대 팔렸던 경유 차량은 2016년 87만2640대로 10만대 가까이 줄더니 2017년 84만457대로 더 줄어들었다. 이 기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182~183만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경유 차량의 감소세는 더 크게 느껴진다.

특히 디젤 모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물차 등을 뺀 승용차로만 한정하면 경유 차량 대수는 2015년 68만4383대에서 2016년 60만8389대, 2017년 54만2425로 2년 사이 14만대나 줄어들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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