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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여행 예약 문의가 갑자기 급증한 이유
열기구투어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터키가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리라화 폭락 등 환율 조정을 겪으면서 현지로 여행을 가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에 따르면 터키 환율 이슈가 불거진 13일 이후부터 터키 상품 예약문의량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최근 환율문제로 고객 예약문의가 많아졌다”며 “터키는 동서양 문화가 융합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유적지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이슬람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전했다.

터키는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한랭 습윤한 온화한 기후로 알려졌다.

최근 이슬람권에서 지난 주말 시작된 ‘이드 알아드하’(쿠르반 바이람·희생절) 연휴를 맞아 터키로 몰려든 관광객에 에게해와 지중해 해안을 낀 호텔은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다.

최근 터키에서 인기 휴양지로 부상한 서부 이즈미르주(州) 체시메 해안에는 희생절 연휴에 500여개 호텔이 100% 예약돼 체류 인원이 25배로 늘었다고 일간 휘리예트가 이날 보도했다.

남서부 지중해 해안의 마르마리스에도 관광객이 몰려 인원이 3배로 불었다고 터키 언론이 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부도 남서부 인기 휴양지 보드룸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터키 여행을 할 때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도시 이스탄불에서 크루즈를 타고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꿀벌이 빚은 벌집 같은 기이한 형태의 지형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에서 지프 사파리투어, 열기구투어, 밸리댄스 등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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