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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산들바람과 함께 걸을 간절곶-순천만-한강길

  • 기사입력 2018-08-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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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엔 금지옥엽 딸 내보낸다’
9월 여행 문체부-한국관광공사 6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제 좀 걸을 맛이 나겠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시절을 겪고 폭염을 에어컨으로 달래느라 ‘비정상’이 된 몸을 9월엔 정상화시켜야 하겠다.

걷기를 하면, 물리적으로는 원활한 혈액 순환, 장관(腸管) 운동, 혈액의 건강성과 관련있고, 정서적으로는 ‘행복’을 촉진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은 이제 웬만한 국민이 다 안다.

걸어서 심신이 건강해지면 그 안정감이 만들어내는 사람의 능력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닿을 듯 하다.

국민의 물리적, 정서적 건강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폭염의 뜨거운 터널을 빠져다온 국민들에게 편안한 트레킹길 여섯 곳을 추천했다.

못된 시어머니가 며느리 밖에 일 내보내 쬐게하는 봄볕과는 달리, 세상의 모든 아버지가 금지옥엽 내 딸에게 함께 걷자고 제안할 청명한 가을 걷기여행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 자세히 나와있다.

대한민국 본토에서 해가 가장 먼저뜨는 간절곳,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순천만, 여전히 아옹다옹하지만 평화와 번영의 희망을 늘 간직한 한강 길에서 가을 산들바람과 함께 7~8월의 ‘비정상’을 9월 ‘정상’으로 바꿔보자스라.

다음은 한국관광공사 직원과 협력작가들이 국민의 눈으로 다닌뒤 정리한 ‘9월 걷기여행길’ 소개글 원문. 주지하다시피 공공기관 관계자가 기행문형 보고서를 쓸 목적으로 여행지를 둘러본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의 여행자 감성과 관광정책-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이성적 태도 사이의 정서적 간극을 때론 좁혔다 때론 넓혔다 하는 지난(至難)한 프로세스를 동반한다.

▶간절곶 소망길 01~04코스 (울산 울주)

울산 명선교에서 나사해수욕장까지 약 8㎞에 이르는 길로 바다를 바라보며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해수욕장과 공원, 마을 등을 지나는 길은 제법 평탄한 길로 이어져 있어 걷기 어렵지 않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을 지나는데, 이곳에서 거대한 우체통과 한옥 지붕의 등대, 이국적인 하얀 풍차 등을 보며 쉬어가기 좋다.

# 코스경로 : (01코스)명선교~진하해수욕장, (02코스)대바위공원~간절곶, (03코스)간절곶~평동마을, (04코스) 평동마을~나사해수욕장

# 거리 : (01코스) 1.6㎞, (02코스) 3.5㎞, (03코스) 1.2㎞ (04코스) 2.2㎞

# 소요시간 : (01코스) 40분, (02코스) 1시간 30분, (03코스) 40분, (04코스) 1시간

# 난이도 : (01코스)쉬움, (02코스) 매우쉬움, (03코스) 매우쉬움, (04코스) 매우쉬움

# 문의 : 울산광역시 건축과 052-204-2061

▶평화누리길 01코스 염하강철책길
(경기 김포)

염하강 철책길은 김포시 서쪽,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일대까지 조성된 산책로를 가리킨다. 강화도와 김포 사이에 흐르는 염하강을 좌측에 끼고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데, 이 지역을 가리켜 ‘평화누리길 1코스’라고 한다. 대명항을 시작으로 덕포진 일대를 기점으로 다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짜리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만하다. 대명항을 시작으로 덕포진을 통과해 대명리, 쇄암리 등을 거쳐 문수산성 남문까지 이어지는 4시간짜리 코스는 꽤 거리가 있지만, 근현대사에 있어 군사적 요충지였던 곳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 코스경로 : 대명항~덕포진~쇄암리쉼터~고양리쉼터~문수산성 남문

# 거리 : 14㎞

# 소요시간 : 4시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김포시청 문화예술과 031-980-2480

▶낙동강세평하늘길 01~03코스
(경북 봉화)

경상북도 봉화군 북쪽에 영동선 철길의 간이역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 있다. 승부역, 양원역, 비동승강장, 분천역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지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던 곳이고 기차로만 이어지던 곳이었다. 이 간이역들을 따라 길이 생겼다. 낙동강 물길을 넘나들며 영동선 철길을 따라가는 길, 백두대간 협곡과 낙동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길, 낙동강세평하늘길이다.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승부역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인 양원역으로 다시 비동승강장을 거쳐서 산타마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분천역까지 이어지는 약 12km의 걷기여행길이다. 모두 세 구간으로 되어있고 4시간 정도면 편하게 걸어낼 수 있는 길이다.

# 코스경로 : (01코스)승부역~양원역, (02코스)양원역~비동승강장, (03코스)비동승강장 ~분천역

# 거리 : (01코스) 5.6㎞, (02코스) 2.5㎞, (03코스) 4.3㎞

# 소요시간 : (01코스) 2시간, (02코스) 1시간, (03코스) 1시간 30분

# 난이도 : (01~03코스)보통

# 문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53

강화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 (인천 강화)

강화도령 첫사랑길은 강화나들길 20개 코스 중 가장 로맨틱한 길이다. 강화의 아픈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강화도령 철종과 봉이의 애잔한 러브스토리를 스토리텔링해 만들었다. 코스는 철종의 잠저인 용흥궁에서 출발해 철종과 봉이가 처음 만난 장소로 추정하는 청하동약수터에 이른다. 약수터에서 산을 오르면 강화산성 남장대가 나오고, 강화 읍내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남장대를 내려오면 찬우물약수터이고, 길은 철종의 외숙인 염보길이 살았던 철종외가까지 이어진다.

# 코스경로 : 강화터미널~용흥궁~청하동약수터~찬우물약수터~철종외가

# 거리 : 11.7㎞

#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562

서산아라메길 01코스 녹색길 (충남 서산)

충청남도 서산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어여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중 1코스는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길이다. 백제의 숨결을 따라 걷다 보면 천주교 순교지에 닿고, 계곡을 거닐다 보면 솔나무향을 가득 머금은 산이 나오고, 산을 오르고 내리면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18㎞ 속에서‘역사’, ‘자연’, ‘문화’여행을 동시에 떠날 수 있는 곳이 아라메길이다.

# 코스경로 : 유기방가옥~선정묘~유상묵가옥~미평교~고풍저수지~용현계곡입구~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보원사지~개심사~임도접경지~분기점~정자~해미읍성북문~해미읍성주차장 ※지자체 추천구간 : (용현계곡입구~해미읍성)

# 거리 : 18㎞

# 소요시간 : 6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서산시청 문화관광과 (041)660-2373

▶남도삼백리길 01코스 순천만 갈대길
(전남 순천)

전라남도 순천의 남도 삼백리길 1코스 순천만 갈대길은 순천만을 감싸며 걷는 길이다. 스님이 산에 올라가 봉우리에 있는 바위를 보니 마치 소가 누워있는 것 같은 모양새라 하여 이름이 지어진 와온마을 부터,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 하여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소박하고 정겨운 해안마을인 별량 화포까지 쭉 이어진 코스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최선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 코스경로 : 해룡와온~해룡 노월~해룡구동~용산전망대~순천만자연생태공원~철새 서식지~별량장산~별량우명~별량화포

# 거리 : 16㎞

# 소요시간 : 5시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5804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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