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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도 ‘옥토버페스트’ 열린다…독일인 총지배인 뮌헨처럼 꾸며

12회 그랜드힐튼 맥주축제 9월8일 개최
번하드 브렌드 총지배인 한국경력 27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맥주 마니아들을 위한 독일 옥토버페스트 여행 프로그램 예약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처 현지로 가지 못한 한국인들을 위해, 국내 호텔의 독일 출신 총지배인이 현장과 흡사한 분위기의 옥토버페스트 in 서울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그대로 재현한 ‘제12회 그랜드 힐튼 서울 옥토버페스트(이하 옥토버페스트)’를 오는 9월 8일 토요일 오후6시에 연다.

이 시간이 되면 그랜드 힐튼 호텔 내 컨벤션 센터 4층 컨벤션 홀은 거대한 맥주축제의 한마당이 된다.

매년 9~10월에 열리는 뮌헨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부터 개최된데 비해, 그랜드힐튼의 서울 옥토버페스트는 이 호텔 총지배인 번하드 브렌더(Bernhard Brender)씨가 총지배인 승직 직후인 2007년 부터 시작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그랜드힐튼 옥토버페스트’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일 최고 브루어리 ‘아잉거’의 ‘아잉거 옥토버페스트 메르첸’과 ‘아잉거 브로바이스’의 생맥주를 블랙 포레스트 햄, 슈바이학센 등 독일 전통 음식 및 100여 가지의 다채로운 뷔페 메뉴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뮌헨과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가미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독일 밴드인 ‘안톤 밴드(Anton Band)’의 흥겨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또 한국에서의 맥주축제 답게, 맥주 빨리 마시기, 못박기 등 다양한 게임도 함께 한다. 특히 독일행 루프트 한자 왕복 항공권, 힐튼 뮌헨 파크 숙박권 등 선물도 준비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브렌더 총지배인은 동서양의 유명호텔에서 54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셰프로서 독일, 스위스,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로 일했으며, 인터컨티넨탈 발리에서는 총주방장으로, 이후 인터컨티넨탈 발리에서 F&B 부서로 옮긴 후에 방콕, 케냐의 몸바사, 홍콩에서 F&B 디렉터로 근무했다.

1991년 한국에 온 이후로는 레지던트 매지너, 제너럴 매니저,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상무)로 일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의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카톡 친구를 맺거나 인스타그램 포토존 인증샷을 남기는 등 옥토버페스트 in 서울에 우정을 과시하면 여러 혜택을 준다고 호텔측은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루프트한자, 아잉거, 아그로수퍼, Cass, 예거마이스터, 광동제약, 쉥커 코리아, 와고 코리아, 이미저리코드, 닥터글로덤, 힐튼 뮌헨 파크 등이 후원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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