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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식당 2’ 촬영지 가라치코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연다

  • 기사입력 2018-09-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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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소도시 가라치코 [사진=연합뉴스]

-스페인한국문화원, 오는 7일∼9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TV프로그램 ‘윤식당 2’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소도시 가라치코에서 스페인한국문화원이 지방정부와 협력해 한국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이종률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원장은 카나리아제도 가라치코에서 오는 7일∼9일 ‘한국문화주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라치코는 스페인의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 주(州)에 있는 소도시다. 이전에는 한국인이 거의 찾지 않던 곳이다.

이곳에서 촬영한 tvN의 예능프로 ‘윤식당 2’가 올해 초 방영된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이 지역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제 식당을 가도 한글 메뉴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tvN ‘윤식당2’ 포스터 속 출연진 [사진=연합뉴스]

스페인한국문화원은 가라치코의 한국 붐을 바탕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 한국관광 사진전, 한국 무용단 전통공연, 한국영화 상영회, 스페인어 번역 한국문학도서 기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현지 식당들은 축제 기간에 ‘윤식당 2’의 인기메뉴였던 김치전과 닭강정 등 ‘한식 특별메뉴’도 만들어 판매하고, 중심 광장인 ‘자유광장’(Plaza de Libertad)은 200개의 청사초롱으로 장식된다.

지역 언론도 한국문화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카나리아제도 최대 일간지 ‘엘 디아’(El Dia)는 지난달 초 ‘가라치코, 한국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1면을 전부 할애해 “한국 민영방송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한국 정부가 가라치코 시청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면서 축제를 상세히 소개했다.

가라치코의 호세 곤살레스 시장은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이번 행사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더욱 깊게 체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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