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토부]

국토부ㆍ남해군ㆍ하동군
관광자원화 용역 공동 발주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남 남해군ㆍ하동군과 공동으로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사이 노량해협을 잇는 남해대교는 국내 첫 현수교다. 1973년 6월 1일 준공 이후 지금까지 약 45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나 오는 12일 노량대교가 준공되면, 남해대교와 기존 국도 19호선 구간은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된다.

국토부와 경남 남해군, 하동군은 남해대교와 교량 양측 지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고자 용역을 발주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에는 사업 여건 조사ㆍ분석과 주탑ㆍ상판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 계획, 교량 양안의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내년 초까지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