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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에서 번 배당소득 덕에…7월 경상수지 10개월래 최대

  • 기사입력 2018-09-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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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도 4개월째 100억 불대
일본 재해로 여행수지 적자는 축소
외국인, 주식은 팔아도 채권은 사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며 100억 달러대 흑자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배당 수익이 함께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8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경상수지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서비스수지는 일본의 자연재해 영향으로 출국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며 적자폭을 줄였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122억9000만 달러) 이후 10개월래 최대 폭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우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견조세를 이어간 상태에서 예상치 못했던 국내 기업들의 해외 배당소득(본원소득수지)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상품수지는 114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째 100억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출이 반도체 시장의호황과 세계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471억 달러)보다 14.8% 증가한 54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통관기준으로 봐도 지난달 수출은 작년보다 6.2% 증가한 5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32.8%)이나 석유제품(45.4%), 화공(22.5%) 등이 단가 상승으로 수출이 확대된데다 반도체(31.1%)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선박(-73.6%)은 아직 약세를 면치 못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선박을 제외하면 전체 수출 증가율이 17.4%로 껑충 뛴다.

국내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배당소득, 즉 본원소득수지도 경상수지 흑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본원소득수지는 12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기간(6억8000만 달러)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여왔던 서비스수지는 지난달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7월 서비스수지는 31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32억9000만 달러)보다 1억7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든 것은 여행수지 적자 축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대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여행수입(12억5000만 달러)이 늘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27억3000만 달러)는 다소 줄었다. 해외 여행객의 30%가량 차지했던 일본 출국자 수가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 탓에 증가율 측면에서 둔화된 덕이다.

한편, 금융계정상 직접투자는 22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는 3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채권에 대해 높은 헤지비용 등으로 투자를 줄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채권을 꾸준히 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는 1억3000만 달러 줄였지만, 부채성증권(채권)은 48억6000만 달러 늘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품수지 흑자가 견고한 와중에 배당소득이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두달 연속 40억 달러대로 늘었지만,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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