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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銀, 이번엔 비상금 부담 우려…충당금 급증

  • 기사입력 2018-09-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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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지난 대출 나오며 연체율↑
케이뱅크, 자본확충 절실해져
카카오뱅크도 부실 증가 조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인터넷전문은행들이 출범 2년차를 맞으면서 건전성 관리 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영업 초기에 공격적으로 판매한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충당금 등 대손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인터넷전문은행의 상반기 현황 자료를 보면 케이뱅크의 부실대출에 대한 누적 충당금 전입액(잔액)은 8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억원 증가했다. 분기별 전입액은 1분기(21억원)보다 2분기(24억원)에 더 많이 늘었다.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취급한 신용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한 충당금 적립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의 만기는 보통 1년으로, 2분기부터 부실대출자산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3월 말 0.12%에서 6월 말 0.22%로 뛰었고, 연체율은 0.17%에서 0.44%로 급등했다. 시중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5월 말 0.28%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높은 예금금리로 자금조달 원가가 높은 데다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도 높아, 자본확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대손비용 증가가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간 과도한 신용대출 경쟁으로 가격결정이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점이 낮은 이익과 대손비용 증가 요인으로 판단된다”면서 “증자를 통해 정상적인 여신 성장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대손비용률 상승 속도는 기대했던 것보다 가파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아직까진 케이뱅크에 비해 부담이 낮은 상황이다. 상반기 중 충당금 전입액은 21억원으로 케이뱅크에 비해 적다. 고정이하여신비율(0.08%)이나 연체율(0.06%)도 아직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출범 1년이 지나는 7월 이후 대출만기 도래 고객이 늘어나면 3분기부터 건전성 관리 압박이 커질 수 있다.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3월 말 24억원에서 6월 말 52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본격적으로 부실대출이 증가할 조짐도 이미 포착됐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는 중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352.00%, 398.63%에 이른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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