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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미 “남편 황민 변호사 선임 안해, 다 내려놓았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6일 “다 내려놓은 상태. 변호사 선임은 하지 않을 거다.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경찰에 모든 걸 맡기겠다”라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황민 측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것은 죄책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끼던 후배이자 단원을 잃은 충격에 하루 빨리 법의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박해미는 “유가족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다. 남편의 선처를 바라지 않는다.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해미의 무대 복귀도 기약 없이 늦춰지고 있다. 뮤지컬 ‘오! 캐롤’ 측은 6일과 오는 8일로 예정된 박해미의 공연 일정을 다른 배우가 소화한다고 공지했다. 16일과 18일에도 박해미의 무대가 예정돼 있지만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미뮤지컬컴퍼니가 제작, 박해미가 무대에 오르던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의 경우 9월 공연 전부에서 박해미의 이름이 빠진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연기획자이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스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고, 황민과 다른 동승자 2명,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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