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H.O.T.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7일 오후 8시 티켓팅 전쟁이 펼쳐진다. 이젠 40대가 된 H.O.T. 멤버들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려 17년 만에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는 H.O.T.의 단독 콘서트 티켓팅이 오늘(7일) 오후 8시 옥션티켓과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진행돼 화제다.

40대에 접어든 H.O.T.멤버들은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할 ‘우리의 맹세’를 지키겠다”며 아쉬움이 남지 않는 무대를 위해 맹연습을 펼치고 있다.

문희준은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를 통해 “40대에 또 이렇게 H.O.T.로서 다시 공연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라며 벅찬 감동을 소개했다.

초대권이 없어 콘서트 티켓팅을 멤버 모두가 해야 한다는 문희준은 “나라도 그냥 맨 앞자리, 1열 가운데를 노려보겠다. 이왕 17년 만에 하는 건데 1열 노려보고 싶다”며 팬들을 자극했다.

콘서트를 앞둔 H.O.T는 상표권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지만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에버 H.O.T.’ 콘서트를 갖는다. H.O.T.의 단독 콘서트는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한편,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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