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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아도 넓게 산다’…초소형 오피스텔의 진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전용35㎡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 다양한 공간활용을 앞세워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원룸형 평면에서 벗어나 이제는 테라스형과 복층형(다락방), 침실분리형 등 소비자 맞춤식 평면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드레스룸과 펜트리룸 등 수납공간을 갖춘 ‘콤팩트(Compact)’형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개관한HDC현대산업개발 ‘평택 고덕아이파크’는 초소형면적에도 소비자 맞춤식 평면을 대거 선보였다.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다락방(복층)과 테라스형, 침실분리형 등 총 12개의 평면타입이 적용됐다.

특히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35㎡에는 사적 공간을 강화한 침실분리형(2룸)설계가 적용됐고,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펜트리룸과 수납장을 마련했다. 이 단지는 1200실 모집에 3947건이 접수돼 평균 3.29대 1, 최고 17.83대 1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다.

역시 최근 견본주택을 선보였던 일신건영 ‘더케렌시아 300’도 초소형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전용 29㎡(투룸)를 제외한 나머지 290실을 1.5룸으로 설계했다. 1.5룸은 원룸에 중문을 무상 설치해 독립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형태다. 일부 실에는 테라스를 제공하고, 우물천정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정우개발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서 공급한 ‘건대 하이뷰’는 사적 공간을 강화한 복층형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기존 대비 1.7m 높은 4m 층고의 복층형 원룸으로 구성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실 전용18㎡의 초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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