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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양도세?…세금 걱정 없는 지방 아파트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서울을 중심으로 양도세 중과, 종부세 강화 등 세금 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과세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청약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중과제가 적용되고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배제,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2년이상 보유+거주ㆍ9억원 이하), 분양권 전매시 양도세율 50% 등의 규제도 적용받고 있어 세금부담이 높다.

게다가 지난 달 28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과세 표준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세율이 0.1~0.5%포인트 높아지고, 3주택자 이상은 0.3%포인트의 추과 과세가 진행되면서 보유부담까지 높아졌다.

이에 비해 지방 주요 지역 아파트들은 이런 세금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방 주요 지역들은 양도세 중과제 적용이 배제되는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종부세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KTXㆍ고속도로 개통, 신공항 및 산단 건설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남해안 권역이나 동해안 권역 등 바다와 인접한 휴향지역들은 임대 투자 수요들까지 몰리며 주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정주여건이 좋은 지방 아파트들이 적지 않게 선보인다.

전라남도 무안군에서는 호반산업이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남악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공급하고 있다.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오피스텔 1개 동과 아파트 3개 동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규모다.

대전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구 목동 1-95번지 일원에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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