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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입원하기 전 삼성서울병원 들러…접촉자들 격리 조치

-삼성서울병원 “접촉자 추가 감염 여부 확인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확진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사진>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은 환자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한 서울에 사는 A(61) 씨는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했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재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차 출장을 갔다가 이달 7일 귀국했으며, 입국 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확진 환자 186명ㆍ사망자 38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의 후속 조치로 감염병 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질본을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방역 체제를 강화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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