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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저타’ 신지애, JLPGA선수권 우승…시즌 3승 달성
신지애의 경기 모습. [니토리 레이디스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헤럴드경제]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시즌 3승째를 거뒀다.

신지애는 9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고스기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제51회 코니카 미놀타컵 LPGA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에 9타 앞선 완승을 거뒀다.

1, 2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은 신지애는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들어 11,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홀을 남긴 상태서 악천후로 경기가 한 시간 가량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지만 파로 마무리 지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지애의 우승 스코어는 대회 역대 최저타를 2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2일 끝난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도 우승한 신지애는 이번 주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JLPGA 투어는 27일 개막하는 일본여자오픈, 11월에 열리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등 이번 시즌 2개 메이저 대회가 남았다.

JLPGA 투어 통산 19승을 따낸 신지애는 이로써 투어 통산 20승 고지도 눈앞에 뒀다.

우승상금 3600만엔(약 3억60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시즌 상금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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