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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의 희열’, 인물 탐구를 넘어 훨씬 폭넓은 대화가 오간다

  • 기사입력 2018-09-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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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대화의 희열’이 첫방송부터 사라진 1인 게스트 토크쇼 부활을 주목하게 했다.

8일 KBS 2TV ‘대화의 희열’ 첫 회 게스트로는 ‘가모장’, ‘또라이’, ‘혁명적인 누나’, ‘쑥크러시’ 등의 컨셉트를 탄생시킨 개그우먼 김숙이 등장했다. 김숙은 방송 24년차지만 20년 공백에 제대로 활동한 것은 4년이라고 했다. 

김숙은 기존의 정해진 틀을 거부하고, 현실적이고도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대화의 희열’을 통해 생애 첫 단독 게스트로 나선 김숙은 그녀가 2018년 왜 이토록 대중의 사랑을 받는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대화의 희열’은 MC 유희열을 비롯해 전(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의 패널 군단이 모인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뭉친 만큼, 이들이 1인 게스트와 나눌 대화의 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고도 깊었다. 

김중혁은 ‘급스타’ 김숙에 대해 “아무리 딱딱한 이야기라도 김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면 부드러워진다”면서 “비보TV에서 상담을 함부로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김숙은 ‘님과 함께’ 등의 방송을 통해 남녀역할 등 기존 방식에 전복을 느끼게 해주는 쾌감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숙은 “가모장 등의 캐릭터가 계획적인 것은 없고 평소 생각했는 바”라고 말해 공감대를 더욱 높였다. 강원국은 “김숙의 그런 모습은 여성들에게 통쾌함을 줄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여성 방송인들이 겪는 고충이나 비애, 게임 중독, 인정 중독,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소확행 등 대화의 영역은 한없이 넓었다. 

이 과정에서 원(One) 게스트 김숙은 24년 동안 대한민국의 개그우먼으로 살며 겪고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숙은 “일이 없어서 게임을 시작하다가 2년간 게임에 중독됐다”고 했다. 김숙은 직접 겪은 이야기였기에 거침이 없었고, 솔직했다. 덕분에 이들의 대화는 더욱 깊어질 수 있었다. 

이는 ‘원나잇 딥 토크’,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대화’라는 ‘대화의 희열’ 소개 카피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1인 게스트라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토크쇼들과 달리 정해진 주제나 틀이 없기에 더 폭 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원(One)-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감각의 토크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베일 벗은 ‘대화의 희열’은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 ‘원나잇 딥 토크’라는 소개 카피처럼, 1인 게스트와 무한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제작진의 간섭을 최소화하며 MC, 패널, 게스트들이 더 솔직하고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것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 첫 회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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