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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外人ㆍ기관 매도세…코스피, 2280선 초반서 ‘주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280선 초반에서 주춤한 모양새다. 코스닥지수는 81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1.51포인트(0.07%) 내린 2280.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19%) 내린 2277.35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52억원, 46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2.47%), 건설업(2.55%), 의료정밀(1.31%)등은 오름세다. 유통업(-0.73%), 화학(-0.62%), 보험(-0.9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6%), KB금융(1.18%) 등은 오름세다. 셀트리온(-0.89%), 삼성바이오로직스(-0.22%), POSCO(-0.65%) 등은 내림세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여행ㆍ항공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47%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됐다. 모두투어(-1.30%)도 함께 내리고 있다. 대한항공(-0.72%), 아시아나항공(-0.72%), 진에어(-0.73%), 티웨이항공(-2.99%) 등 항공주도 동반 약세다. 메르스 확산 우려가 여행업과 항공업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한 61세의 남성이 이튿날인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53포인트(0.31%) 내린 816.3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10%) 오른 819.7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50억원,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1.28%), 인터넷(0.92%), 금속(0.77%) 등은 오름세다. 방송서비스(-2.43%), 오락문화(-0.70%), 음식료담배(-1.00%) 등은 내림세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올산업이 최대주주 변경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올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올산업은 지난 7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주식회사 IHC 외 2인이 위드윈투자조합37호 외 1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석유류 판매업체 중앙에너비스가 액면분할을 결정한 영향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6.04%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바꿔 썼다.

인터엠이 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인터엠은 전 거래일보다 6.33% 내린 2440원에 거래 중이다. 인터엠은 부정당업자 제제 처분에 따라 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중단 예상 기간은 10일부터 12개월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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