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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업계 “칵테일은 핑크빛 출구”

  • 기사입력 2018-09-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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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 패키지.
음료·과일 등 활용 이색 레시피 개발
위스키, 칵테일 음용법으로 2030공략
소주, 깔라만시 열풍 업고 신제품 출시
‘가벼운 술’ 트렌드 맞물려 술 진화

회식 문화 축소와 함께 혼술ㆍ홈술이 하나의 주류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벼운 칵테일’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 폭발이다.

이에 주류업체들은 스파클링 음료, 과일 등 이색적인 조합으로 간단하면서도 청량한 맛까지 더한 다양한 ‘이색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위축된 주류업계의 불황 극복책을 ‘칵테일’ 쪽으로 시선을 돌린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칵테일이 기존 보드카에만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위스키에서 진, 소주, 고량주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칵테일로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칵테일 리추얼(Ritualㆍ음용법)을 선보인 것은 위스키다.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 2008년 286만1000상자(1상자=9ℓ)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판매량이 9년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158만6975상자로 9년만에 127만4025상자(44.5%)가 줄어들며 반토막이 났다. 

대선주조 모델 걸그룹 마마무.
이에 위스키 업계는 중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로 탈바꿈하며 40대 전후의 타깃층을 2030세대까지 낮추려고 시도 중이다. 특히 소용량 제품과 더불어 홈칵테일의 인기를 반영해 하이볼 스타일의 새로운 음용법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은 위스키에 애플 소다가 더해진 ‘파이니스트 하이볼’을 선보였고, 조니워커는 위스키와 레몬소다의 조합이 돋보이는 ‘조니레몬 하이볼’을, 글렌피딕은 ‘싱글 몰트 위스키 하이볼’을 내놨다.

위스키 업계가 가성비에 맛까지 챙긴 위스키 하이볼을 활발하게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위스키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칵테일은 소주로도 번졌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마마무’ 멤버인 화사가 선보인 깔라만시 소주가 화제가 되며 과일소주가 소주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의 선물’로 불리는 깔라만시는 국내에 다이어트 과일로 알려지면서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은 열대과일이다.

깔라만시 주스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깔라만시 소주’ 열풍이 일자 무학은 곧이어 열대과일 깔라만시로 만든 ‘좋은데이 깔라만시’를 내놨다. 대선주조는 걸그룹 마마무를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화사의 깔라만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고량주 역시 소비층 확대를 위해 새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이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특히 주류 소비가 늘고 있는 여성들을 겨냥한 고량주 칵테일에 집중하고 있다. 외식기업 ‘모던눌랑’은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핑크빛을 띤 ‘상하이 핑크’와 색감이 돋보이는 ‘물랑루즈’ 등 꽃향기나 과일 향 등 고량주의 다양한 풍미를 활용한 고량주 칵테일 선보였다.

진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한 패키지도 출시됐다. 봄베이 사파이어는 호주 프리미엄 탄산음료 ‘분다버그’와 함께 칵테일 패키지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류 제품이라고 해도 새로운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다시 한번 홍보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젊은층에게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과 연말 성수기가 이어짐에 따라 업계의 칵테일 레시피 마케팅은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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