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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러 수산청장과 면담…어획량 확대 등 협력방안 논의한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해양수산부는 13∼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러시아 국제수산 포럼 및 박람회’에 참석해 러시아 측과 수산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국가어업정책, 개발 전략, 수산 투자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각국의 수산업 관련 인사와 업계가 참석해 세계의 어업 현황, 어족 자원, 양식 전망, 생산기술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지속가능한 양식산업과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현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15일 일리야 쉐스타코프 러시아 수산청장과 면담을 하고, 우리나라 명태ㆍ꽁치 조업 어선의 조업구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 러시아 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하는 쿼터와 입어료를 결정하는 ‘한-러 어업위원회’ 개최 시기 등을 조율한다.

해수부는 “우리 측은 제28차 어업위원회에서 내년 러시아 조업할당량 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올해 우리나라는 명태 2만500톤, 대구 4200톤, 꽁치 7500톤, 오징어 3500톤 등 3만6550톤을 배정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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