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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 가지 유념할 점

  • 기사입력 2018-09-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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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고 있다. 여전히 ‘핫’하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알 수 있듯이 쿡방과 먹방은 예전 같지 않다. 먹방의 파생상품인 ‘밥블레스유’나 ‘수미네 반찬’ 정도가 잘 나가고 있다.

백종원은 쿡방, 먹방 시대를 거쳐 음식문화사(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나 음식점 컨설팅(‘골목식당’)으로 방향을 다양하게 잡으며 음식 관련 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뚝섬’편과 ‘인천 중구 청년몰’편, ‘대전 청년구단’편은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게 한가지 있다. “저런 친구를 왜 도와줘야 되는데”라는 시청자 반응이 강하게 나오면 비호감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핫’하다고 하는 말 속에는 ‘욕’ 먹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는데, 실력과 노하우가 부족해 방향을 잘 못잡고 있는 식당주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백종원이 도와줄 수 있다.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백종원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열렬히 응원한다.

하지만 별로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고 성의가 없는 식당주, 특히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안돼 있는 식당주에 대해서는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알탕 주문을 받고 냉동 상태의 알을 물에 씻으면서 그 물에 손도 두번이나 씻고, 알탕 간을 두 번이나 보면서, 손님이 먹을 알탕에 자신의 입을 댄 숟가락을 그대로 집어넣는 주인, 새까맣게 때가 낀 고추가루 양념 통의 숟가락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온 연습생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 태도, 간절함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식당주도 마찬가지다. 처음 식당을 개점하면 누구나 어설프다. 하지만 좋은 음식을 손님에게 내놓겠다는 마음가짐이나 태도는 있어야 한다. 말을 마부(백종원)가 물가까지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다.

백종원이 만능이 될 수는 없다는 걸 '골목식당' 제작진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제작진은 “식당주의 태도를 보고 시청자가 분노하게 해 핫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아니다”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기획과 연출을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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