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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대목 코앞인데” 유통가 초긴장

  • 기사입력 2018-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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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가 최근 다시 발생해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매출 급감을 겪었던 유통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을 찾은 방문객 모습. [제공=롯데자산개발]
메르스 확진에 2015년 매출급감 악몽 떠올라
신세계백화점 손 소독기·세정제 추가 마련
롯데월드몰 긴급회의 갖고 “대책 마련 중”


2015년은 유통업계에 ‘악몽’과 같은 시기였다.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소비자들이 다중밀집지역을 피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1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최근 메르스 확진자가 국내에 다시 등장하자, 추석 대목을 앞둔 업계는 이번 사태가 확산하지 않을까 긴장하는 눈치다. 현재까지는 초동 대처가 신속해 메르스 확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 주가 시작되자마자 손 세정제를 추가 마련하고 관련 대응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신세계백화점은 기계식 손 소독기와 세정제를 최근 추가 마련해 향후 언제든 배치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침이나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회사에 보고하고,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에 안내할 방침이다. 고객 응대와 관련해선 정부 지침이 추가로 나오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관련 매뉴얼대로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의 사태 확산 조짐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매장에 관련 지침이 내려간 상태는 아니다”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손 세정제 비치를 확대하고 손ㆍ조리도구 세정 주기를 짧게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루 평균 10만명 넘는 방문객이 찾는 롯데월드몰 등 복합쇼핑몰도 긴장감 속에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측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10일 오전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아니지만 긴급회의에서 고객 안전을 위한 대비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마련 중에 있다”고 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측 역시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이 나온 것은 아니나, 위생상태 점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유통가는 메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후인 8일과 9일 위생용품 판매량이 직전 주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마스크가 148%, 손 세정제 등 세정용품이 85%, 소독용품이 107.5% 늘었다. 같은 기간 CU에서도 비누와 손 세정제 등 세정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17.9%, 마스크가 47.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선 최근 한주(9월 3~10일) 비타민과 홍삼 등 면역력 증진 관련 건강식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비타민이 전년 동기에 비해 54%, 홍삼이 102%, 건강환이 103%, 인삼이 4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건강식품 판매량 증가세는 메르스 영향 뿐 아니라 추석 선물용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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