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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증상 3명도 ‘음성’ 확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확진 환자가 3년만에 발생한 지난 8일 이후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6명 중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접촉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18명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2ㆍ19면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접촉자는 모두 6명이다. 환자 이모(61) 씨와 가까이 있던 밀접 접촉자 1명과 같은 공간에 있었던 일상 접촉자 5명이다.

이 중 20대 영국 여성은 같은 날 가장 먼저 1ㆍ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최종 확인돼 격리돼 있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했다. 같은 날 3명 역시 2차에서도 음성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최종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밀접 접촉자는 21명, 일상 접촉자는 418명으로 집계됐다. 일상 접촉자는 지난 10일보다보다 1명 추가됐다. 추가된 인원은 감염자가 타고 온 항공기 회사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항 폐쇄회로(CC) TV 모니터링 결과 확인했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보건당국이 모든 밀접 접촉자나 일상 접촉자를 확인한 상태가 아니어서, 향후 해당 수치는 증가할 수 있다. 앞서 보건당국은 승무원 3명만을 밀접 접촉자에 포함했으나, 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1명이 더 해당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된 1명은 외국인이며 국내에 들어온 직후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 격리돼 있다가 인천공항검역소로 이송됐다. 다중이용시설인 호텔에 격리돼 있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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