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oT’로 가구 음성인식 제어 주거환경 구현

홈 인테리어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구글 홈’과 함께 IoT 스마트가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홈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구글 홈’과 제휴, 음성인식으로 제어되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한샘은 ‘구글 홈’으로 제어되는 스마트모션베드를 시작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출시 예정인 한샘 ‘바흐 801 스마트모션베드’<사진>에 ‘구글 홈’을 연동하면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원하는 자세로 제어된다. 또 ‘구글 홈’과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와 스마트모션베드 동시 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모션베드 구글 음성제어 서비스는 제품 출시 이후 연내 지원될 예정이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스피커. 소비자는 ‘구글 홈’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한샘은 이번 ‘구글 홈’ 한국 론칭에 맞춰 이날 진행된 ‘구글집들이’ 행사와 18∼30일 스타필드코엑스몰, 하남스타필드, 고양스타필드에서 열릴 ‘구글 홈 팝업스토어’에 자사 가구를 함께 전시한다.

침실과 거실 공간으로 꾸며지는 팝업스토어 체험구역은 한샘의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으로 꾸며진다. 스마트모션베드를 비롯, 빌트인미러TV 등 개발 중인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한샘은 지난 2016년 LG전자와 홈IoT 관련 제휴를 시작으로 구글 홈과의 연동을 바탕으로 홈인테리어 Io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주거환경에서 Io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구글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