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통계청 차장과 존 풀린저 영국 통계청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통계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통계청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통계청과 통계생산 방법론, 데이터 사이언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통계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기관은 공식통계 및 기술적인 경험교류 등을 중심으로 통계협력 활동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해 국제통계사회의 이슈들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양국 통계청은 올 1월부터 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해왔으며,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15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에서 MOU 체결에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향후 양 기관은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심층세미나, 공동연구, 개도국 공동지원 사업 등 양자협력 방식을 고도화해 내실 있는 국제통계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의 대표단장을 맡은 최성욱 통계청 차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국의 국가통계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오픈데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SDGs 등을 중심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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