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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지배구조원,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에 '찬성'

- “운용사 교체가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에 ‘찬성’ 의견을 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맥쿼리인프라 주주들에게 운용사 교체 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의 과다 보수 등을 지적하며 맥쿼리인프라에 운용사를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서 다루자고 제안했다. 임시 주총은 오는 19일 열린다.

기업지배구조원은 맥쿼리인프라의 기존 보수 체계가 유사 공모펀드 대비 높은 운용보수에 성과보수까지 있어 플랫폼파트너스의 문제 제기가 주주 입장에서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시장전망도 밝지 않아 액티브한 운용의 필요성이 낮으며 운용사 교체가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서스틴베스트와 해외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운용사 교체 안에 ‘찬성’ 의견을 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를 권고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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