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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준비”
[사진=헤럴드경제DB]

-“14일 개소 계획하고 준비중”
-외교부 “한미 양국 공조 유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남북이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 문을 여는 방향에서 준비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 시기와 관련, “주 후반 개소를 위해 실무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14일 개소식을 상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14일 개소에 무게를 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ㆍ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당국 간 긴밀한 협의와 민간교류와 협력 보장을 위해 쌍방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지난주 방북한 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북한 측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이전에 남북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합의했다.

개소식 참석인원은 남측에서 100여명, 북측에서 50여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미국과 협의를 지속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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