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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같은데…” 자진신고 후 연락두절…경찰 밤새 5시간 추적소동

  • 기사입력 2018-09-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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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보건당국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고속]

-오인 신고 결론 났지만 부산시 관리 ‘구멍 숭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 자진신고가 들어왔지만 지자체 관리 대응 부실로 경찰이 5시간 넘게 추적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보건소 확인 결과 오인 신고 처리됐지만, 담당자가 제때 연락이 되지 않는 등 부산시의 메르스 관리에는 허점이 드러났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께 메르스 의심 신고가 112로 들어왔다.

신고 남성은 “외국인하고 술을 먹었는데 열이 나고 설사도 난다. 외국도 많이 다녔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한 뒤 전화기를 꺼버렸다.

경찰은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보호장비를 착용할 것과 신고자와 신체접촉을하지 말 것을 당부한 뒤 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남성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 통보하고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에 신고 내용을 알렸지만 시의 대응은 허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르스 대책본부 팀장에게 전화했더니 본인은 집에 있다며 다른팀장에게 전화하라고 했고, 두 번째 팀장은 신고자가 직접 1339로 신고하라고 했다”며 “신고자가 전화기를 꺼버렸는데 어떻게 하란 말인지 참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후 출동했던 경찰관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고, 그제야 관할 연제보건소에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 자진신고가 들어왔다는 연락이 됐다.

메르스 자진신고를 한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서 2곳의 경찰관들이 동원됐다.

112 신고된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가입자 확인 결과를 토대로 출동했지만, 해당 장소는 빈집이었다.

다시 조회한 결과 112 신고한 휴대전화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여성 명의로 돼 있는 것을 확인해 찾아갔더니 해당 여성은 “지인인 50대 남성에게 명의를빌려줬다”고 했다.

경찰은 다시 3번째 출동에 나서 신고자를 찾아냈지만 보건소의 대면조사 결과 “메르스 의심 증세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이날 오전 6시 1분께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오인 신고로 결론을 내리고 나서야 소동은 끝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고자가 술에 취해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고, 그런 신고만으로 보건소 직원을 출동시키는 것은 적절하지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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